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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바깥 세상을 본 실험용 고양이 반응(동영상)

창이 없는 방에서 평생 갇혀서 산다면 어떤 느낌이 들겠는가? 실제로 바깥 세상을 보지 못하고 평생 갇혀 지낸 한 고양이을 소개한다.

ⓒ Xander the Rescued Lab Cat/facebook

창이 없는 방에서 평생 갇혀서 산다면 어떤 느낌이 들겠는가
?

 

실제 바깥세상을 보지 못하고 평생 갇혀 지낸 한 고양이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3(현지 시각) 영국 미디어 미러(mirror) 등 외신은 태어나자마자 실험실에 갇혀 살았던 고양이 잰더(Xander)의 구출 소식을 전했다.

 

잰더는 비글 프리덤 프로젝트’(Beagle Freedom Project)에 의해 뉴욕에 있는 한 실험실에서 구조됐다.

 

비글 프리덤 프로젝트는 평생 실험실에 갇혀 세상을 보지 못하는 실험용 개와 고양이를 풀어주는 '동물복지프로젝트'다.

 

잰더는 태어난 뒤 무려 3년 동안 창문도 없는 실험실의 작은 케이지 안에서 실험용 고양이로 살았다잰더와 같은 이런 실험용 동물들은 실험이 끝나면 안락사 될 운명이다.

 

이런 잰더의 처지를 안쓰럽게 여긴 실험실 직원은 비글 프리덤 프로젝트에 구조를 요청했다. 그렇게 잰더를 안전하게 구조했고 다행히 잰더는 현재 새 반려인을 만나 구조된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래 동영상은 구조된 잰더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깥 세상에 나온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처음 등장하는 하얀 고양이는 다른 구조된 고양이다.

 

 

ⓒ youtube

 

그의 새주인 레이첼 그루엔(Rachel Gruen)은 잰더가 구조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자마자 키워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페이스북 페이지(Xander the rescued lab cat)에 잰더의 사진과 함께 소식을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미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페이지를 구독하고 있다. 그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잰더와 같은 실험용 동물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새로운 고양이 친구들을 만난 잰더는 누구보다 행복해 보인다.




 

ⓒ Xander the Rescued Lab Cat/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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