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 몽구스, 사자를 혼쭐내다(동영상)
사자들의 공격을 받던 몽구스가 악을 쓰며 달려들어 오히려 사자들을 당황케 했다. 겁 없는 몽구스의 황당한 반격이 웃음을 준다.
ⓒ YouTube 영상캡쳐
몸길이 60cm도 안 되는 몽구스 한 마리가 사자 4마리를 당황케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mirror'는 엄청나게 용감한 몽구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그 모습을 직접 보면 '역대급' 강심장이라 생각될 것이다.
이 영상은 지난 2011년 9월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제롬 기요모(Jerome Guillsumot)가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을 걷다 우연히 발견하고 촬영한 것으로, 최근 유투브를 통해 공개했다.
사자들의 끊임없는 공격에 악을 쓰며 덤비던 몽구스는 사자들의 반격에 잠시 자신의 땅굴 속으로 숨는다.
하지만 이내 억울했던지 구멍 속에서 뛰어 나와 한층 더 악을 쓰며 달려들어 사자들을 당황케 했다. 오히려 사자들이 뒷걸음 치며 피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몽구스의 몸무게가 대략 2kg, 사자의 몸무게가 100kg인 것을 고려했을 때 뻔한 승부처럼 보였지만 몽구스의 패기로 반전승을 거두게 됐다.
'작은 고추가 맵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영상을 촬영한 기요모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몽구스는 결국 별다른 상처 없이 안전한 곳으로 도망갔다고 전했다.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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