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플라스틱 조각 떨어지는 '지퍼락' 판매 중지

Instagram 'eva.park', SBS '8뉴스'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먹다남은 음식을 냉동시킬 때 자주 사용하는 지퍼백에서 수상한 '알갱이'들이 나타나는 결함이 발견됐다.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퍼백인 '지퍼락'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결함이 발견돼 유통과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SC존슨 코리아가 태국 '티이그립테크'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냉동용 '식품 포장용 더블 지퍼락' 전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190개를 분석한 결과 무려 10개의 제품에서 지퍼백의 플라스틱 부분이 깨지는 결함을 발견했다.

 

해당 제품은 영하 20도 가량의 냉동실에서 꺼내 여러 번 여닫을 때 플라스틱 조각이 부스러지면서 작은 알맹이가 생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플라스틱 조각이 식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지퍼락을 판매 중지하고 회수할 것을 명령했다. 

 

SC존슨 코리아의 '냉동용 식품 포장용 더블 지퍼락'은 반품은 가까운 판매업체나 구입처에서 할 수 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