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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얼굴에 ‘잘생김’ 붙여준 팬에 역조공 이벤트

배우 이정재가 자신에게 ‘이정재 잘생김’이란 별명을 지어준 팬을 찾았다. 최근 방송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유례없는 팬 역조공 이벤트였다.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이정재가 유례없는 팬 역조공 이벤트를 열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측은 "이정재가 2일 최근 방송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고 전했다.

이정재의 팬들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에게도 알려진 `이정재 잘생김`은 지난 영화 `관상` 900만 돌파기념 행사에서 찍힌 영상에서 시작됐다. 

한 팬이 이정재와 악수를 하며 "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 잘생김"이라 말했고, 실제로 뭔가 묻은 줄 알고 얼굴을 만지던 이정재가 웃음을 터뜨리며 팬의 어깨를 살짝 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이 영상은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 파악 가능한 조회수만 5만을 넘고, 온라인은 물론 각종 연예프로그램과 아침뉴스에서까지 방영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정재는 최근 진행된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 회사로 연락을 달라고 했고, 실제 팬과 연락이 닿아 식사대접 약속을 지켰다.

이날 이정재를 만난 팬은 "해당 방송을 보고 있다가 연락을 달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 정말 좋아서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만들어 온 '잘생김'을 선물해 이정재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정재는 “왠지 연락이 될 것 같았다. 공약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것 같다. 인생에 이렇게 재미있는 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팬 분이 조만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 들었는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무슨 일 이든 다 잘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정재 '잘생김 영상'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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