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객으로 1천1백마리 고양이 초대한 부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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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하객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한 부부가 이색 결혼식을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결혼식 하객으로 1천1백마리의 고양이만 초대한 한 부부에 대해 소개했다.

캐나다 퀘백에서 만나 3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도미닉 허슨(Dominic Husson)과 루이스 베로노(Louise Véronneau) 부부는 결혼식 하객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누구를 초대하고, 어디에 앉히고 등을 생각하던 부부는 의미없는 사람들을 초대해 자리를 메꾸는 것보다 자신들이 자주 찾던 고양이보호지역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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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고양이 보호지역에서 1천1백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부인 루이스는 "이곳은 우리 부부에게 의미있는 곳이다"며 "연애를 시작하고 계속 방문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와 인연이 있는 녀석들과 결혼식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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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