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차량에 치인 맥도날드 배달원 동생을 도와주세요" (영상)

다음TV 팟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맥도날드에서 배달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이 과속 및 신호위반 차량에 치여 큰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다음TV팟 등에는 부산 연제구 거성 사거리에서 발생한 맥도날드 배달원 교통사고 소식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17일 저녁 7시경 연제구 거성 사거리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가해 차량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으로 사거리를 질주해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을 받고 운행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맥도날드 배달원 청년은 뇌출혈과 하반신, 팔, 고관절 등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고 부산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연을 올린 이는 사고를 당한 청년의 누나로 교통사고를 당한 동생의 억울한 사연을 알리고 목격자를 찾기 위해서였다.

가해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없었던 탓에 처음에는 맥도날드 배달원 청년이 신호위반을 저지른 것으로 사고원인 조사가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었다고 했다.

다음TV 팟

그런데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영상이 고스란히 촬영돼 진실이 밝혀진 것이다.

글쓴이는 17일 저녁 7시경 부산 연제구 거성 사거리에서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의 추가적인 제보를 요청한다면서 도움을 구했다. 신호위반은 인정했지만 과속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상과 사연이 올라온 뒤에 피해 청년의 누나는 "다행스럽게도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확보했다"면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해당 영상에는 사고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원치 않는 독자는 시청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다음TV 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