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을 본 '칸'의 평가 "미쳤다, 한국 영화의 절정"
칸에서 영화 '곡성'을 본 영화 관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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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 스틸컷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칸에서 영화 '곡성'을 본 영화 관계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오후 10시 영화 '곡성'은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가졌다.
상영이 끝난 후 '곡성'을 본 영화 관계자들은 '황홀하다', '미쳤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미국 영화작가 일라이 헤이스(Eli Hayes)는 "곡성은 내가 본 한국 영화 중 가장 미친 영화다. 우울하면서 광기가 서려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한 영화팬은 "미쳤다. 한국 영화의 절정이다. 어린 소녀(김환희)에게 아무 상이라도 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계 영화 관계자 및 영화팬들은 '곡성'에 제대로 현혹된 듯 관람 후기를 SNS에 남겼다.
국내에서도 흥행 질주 중인 영화 '곡성'이 칸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한다.
1. 일라이 헤이스(Eli Hayes) / 영화 작가
#Goksung AKA #TheWailing has to be one of the best/most insane Korean films I've ever seen. Melancholic madness. #Cannes2016 #TheStrangers
— Eli Hayes (@HayesEli) 2016년 5월 18일
"곡성은 내가 봤던 영화 중 가장 미친 영화다. 우울하면서 광기가 서려있다"
2. no cannes do / 영화 팬
#Goksung #TheWailing #TheStrangers was INSANE. Pinnacle of Korean cinema. Get that little girl some awards. #Cannes2016 @Festival_Cannes
— no cannes do (@whocaresdad) 2016년 5월 18일
"미쳤다. 한국영화의 절정이다. 어린 소녀(김환희)에게 아무 상이라도 좀 줘야 한다"
3. 데이먼 와이즈(Damon Wise) / 프리랜서 영화 작가
Murder, mayhem, mushrooms, sorcery, zombies, demons and Hwang Jun Min - Goksung just gave me my first real #Cannes2016 high
— Damon Wise (@yo_damo) 2016년 5월 18일
"살인, 신체 훼손, 버섯, 마법, 좀비, 악마 그리고 황정민 - '곡성'은 2016 칸 영화제에서 나에게 리얼함을 선사한 첫 영화다"
4. 크리스토프 그로젼(Christophe Grosjean) / 영화 블로거
#Goksung est puissant et magnifiquement réalisé. Dommage que le scénario parte un peu en cacahuète sur la fin. #NaHongJin #Cannes2016
— Christophe Grosjean (@Christoblog) 2016년 5월 18일
"영화의 마지막 스크립트가 좀 걸리긴 하지만 '곡성'은 아름답고 강력한 영화다"
5. 벤자민 디네피그(Benjamin DeneuFeg) / 영화 팬
#Cannes2016 Goksung, nouvelle surprise de la compétition officielle. Du mystique, de l'humour, un thriller, de l'épouvante et du gore. <3
— Benjamin Deneufegl.. (@BDeneufeglise) 2016년 5월 18일
"또다른 놀라운 영화. 신비, 유머, 공포와 고어의 스릴러"
6. TCM 시네마(TCM Cinema) / 영화 관련 해외 매체
#Goksung cauchemar mystique sans fin. Confirmation d'un grand cinéaste.#Cannes2016
— TCM Cinéma (@TCM_Cinema) 2016년 5월 18일
"끝이 없는 신비로운 악몽. 위대한 영화 감독의 재확인"
7. 필름랜드 엠파이어(FilmLand Empire) / 영화 블로그
GOKSUNG is darkly funny at times, but dead serious when it needs to be. So beautifully shot too #Cannes2016
— FilmLand Empire (@FilmLandEmpire) 2016년 5월 18일
"어두운 유머가 때때로 나오지만 필요할 때는 매우 심각해진다. 영상 또한 매우 아름답다"
8. 돔 머리 라스마트레스(Dom Maury Lasmartres) / 영화 기자
Impressionnant polar mutant, #TheStrangers (Goksung) fascine par ses fantômes et démons. Règne du mal dans la forêt coréenne. #Cannes2016
— Dom Maury Lasmartres (@Silence_Action) 2016년 5월 18일
"인상적인 돌연변이 영화. 한국의 숲에서 악마의 지배를 받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