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반려동물 여름철 더위 먹었을 때 '증상 & 예방법'

다가오는 여름철 반려동물과 건강하기 나기 위해 '강아지와 고양이가 더위를 먹었을 때 증상 & 예방법'을 소개한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에게도 무더운 여름 작열하는 태양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다.

 

사람들은 더우면 물을 먹고 선풍기 바람을 쐬는 등 스스로 행동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들은 그렇지 못해 더위를 오롯이 몸으로 견뎌내야 한다.

 

특히 강아지들은 발바닥의 땀샘 외에는 체온조절 수단이 없어 여름철 찜통더위에 그대로 노출되면 심한 열사병으로 앓을 수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여름철 더위 먹었을 때 증상 & 예방법'을 소개했다.

 

다가오는 여름철을 반려동물과 건강하기 나기 위해 아래 준비한 사항들을 확인해 보자.

 

※ 강아지

 


gettyimages

 

▶ 증상  

 

1. 심하게 헐떡거린다. 


2. 잇몸과 혓바닥이 밝은 핑크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3. 혓바닥을 입 바깥으로 내려뜨린다.


4. 입안이 건조해지며 코 점액같이 끈적거리는 침이 흘러나온다.



gettyimagesBank


5.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바닥에 누우려고 하며 숨쉬기 힘들어한다.


6. 구토를 한다.


7. 바닥이 너무 뜨거울 경우 발을 들어 올리며 걷지 않는다.


8. 걸을 때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비틀거린다.



gettyimages


▷ 예방 & 대처법


1. 시원한 물을 몸에 뿌리거나 마시게 한다.


2. 여름철 가장 더운 시간인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산책을 되도록 나가지 않는다.


3. 산책 시 물을 가지고 나가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게 한다.


4. 그늘이나 시원한 물가로 데려가 배나 발 부위에 물을 적셔 준다.


5. 강아지는 산책 시 그늘에 걷게 한다.



gettyimagesBank


6. 산책 한 시간 전에는 음식을 급여하지 않아, 산책 시 구토를 막는다. 


7. 최근 미용을 받아 털이 짧은 강아지는 선크림을 발라준다.

 

강아지는 털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털이 없는 코나 눈, 입 주위, 귀 끝 등은 자외선으로 인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강아지도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화상을 입거나 심하면 피부암이 발생되는데 특히 도베르만, 불도그, 비숑, 푸들, 슈나우저 등이 햇빛에 취약하다.

 

사람용 선크림을 강아지에게 사용해도 되지만 선크림의 PABA 성분은 강아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최근 다행히 강아지에게 적합한 스프레이 타입의 선크림이 개발돼 햇빛으로부터 강아지를 보호할 수 있다.


8. 여름철에는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지 않는다.


9. 특히 대형견의 경우 더위를 심하게 느낄 수 있어 산책 시 아이스팩을 몸에 대주면 좋다.


10. 여름철 높은 온도로 가열된 차 내부에 강아지 혼자 두지 않는다.


※ 고양이



gettyimages

 

▶ 증상


1. 심하게 헐떡거린다.


2. 잇몸과 혓바닥이 밝은 핑크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3. 침을 흘린다.


4. 평소보다 더 많이 누우려고 한다.



gettyimagesBank


5. 구토를 한다.


6. 발이 축축하게 젖어있다.


7. 극도로 그루밍을 한다.


8. 비틀거리며 걷는다.



gettyimages


▷ 예방 & 대처법


1. 시원한 물을 먹게 한다.


2. 몸의 털을 자주 빗겨 준다.


자주 빗겨줄수록 털이 많이 빠져 더위를 덜 느낄 수 있다.


3. 고양이가 잘 있는 곳에 선풍기를 놓아주거나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4. 고양이 몸이 너무 뜨겁다면 욕시 타일 바닥이나 차갑게 젖은 수건 위에 눕힌다.



gettyimagesBank


5. 적은 양의 음식을 먹이고, 고양이가 먹다 남은 음식은 바로 처리한다.

 

남은 음식을 방치하면 여름철 식중독균이나 각종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어 위험하다.


6. 고양이 피부도 햇볕에 그을릴 수 있어 외출 시 털이 없는 귀 부위에 선크림을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