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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소수민족 여성 1000달러에 인신매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들을 인신매매했다고 보도했다.

via dailymail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들을 인신매매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영국 소재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해  IS가 최근 몇 주 동안 야지디족 여성 300여 명을 인신매매했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가 시리아의 알레포, 라카 교외와 알하사카 등지에서 야지디족 여성 1명당 약 1000달러(약 101만 원) 정도를 받고 IS 대원들에게 팔아넘겨 강제 결혼시킨 사례를 최소한 27건 확인했다고 전했다.

 

야지디족 여성들은 IS에 의해 이라크에서 납치돼 시리아로 끌려왔으며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가 야지디족 여성들을 이단과의 전쟁에서 획득한 전리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라크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야지디족 여성들이 성노예로 착취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술 지역에 있는 바두시 교도소에서는 야지디족 여성들을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25∼150달러에 신부로 팔아넘긴다고 전했다. 만약 야지디족 여성들이 이를 거부하면 반복적으로 강간을 한다고 전했다.

 

IS는 6월 바두시 교도소를 습격해 시아파 재소자 670명을 처형한 후 납치한 야지디족 여성들을 이 교도소에 감금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3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미국의 단독 공습으로는 적을 격퇴하기 어렵다."며 "여러 국가들의 연합된 대응이 있어야 IS라는 암덩어리가 다른 나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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