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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아이폰SE 배터리는 지금까지 나와있는 아이폰 배터리 중 최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5S와 같은 크기지만 배터리 성능은 최고라는 '아이폰SE' 배터리 성능을 인증한 유저 A씨의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A씨는 "4일째 쓰고 있는데 정말 만족스럽다"며 배터리 사용 시간 내역을 캡쳐해 공개했다.
화면 속에는 "완전히 충전된 후 사용 시간"이라는 말과 함께 '사용 시간은 10시간 37분', '대기 시간은 34시간 16분'이라는 기록이 등장한다. 그러고 남은 배터리는 3% 가량이다.
A씨에 따르면 '절전모드'는 사용한 적이 없고 나침판 보정, 시리, 메일 푸시 설정 등 배터리를 소모하는 세부설정은 사용하지 않았다.
카톡 한두시간, 게임은 30분쯤, 유튜브 시청도 조금 했다.
누리꾼들은 "5S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체감상 두 배는 되는 것 같다. 배터리 대박이다"라는 입장과 "설정에 따라 배터리 효율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나눠졌다.
아이폰SE에는 1624mAh 크기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1570mAh인 아이폰5S에 비해 그렇게 많은 용량이 추가된 것은 아니지만 똑같은 조건으로 구동할 경우 시간상 30% 가량 차이가 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출시 직후 비교해본 결과 아이폰SE는 10시간, 아이폰5S는 7시간 15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체감상 배터리 용량이 훨씬 좋은 것이다.
아이폰유저들은 "6S는 바디 자체가 크기 때문에 바로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도 "6S보다 작으면서도 배터리 효율이 높은 SE가 아이폰 유저들에게는 여러모로 매력적이다"라며 가성비 좋은 신작에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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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