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깔린 예쁜 조약돌의 소름끼치는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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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새하얀 백사장 위를 뒤덮은 주황색 조약돌의 정체가 지구온난화로 죽은 '게'로 밝혀져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 비치에서 발견된 게 떼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살고 있는 여성 실비 버저론(Sylvie Bergeron)은 자신의 언니와 함께 휴가차 라구나 비치를 찾았다.

실비는 한참 백사장을 거닐다가 주황색 조약돌을 발견하고는 줍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가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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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 있던 주황색 조약돌의 정체는 다름 아닌 작은 게 떼였던 것이다.

해당 사진을 본 기상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게들이 떼죽음 당한 것 같다"며 "이런 문제가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 온난화는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는 심각한 문제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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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