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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버려진 강아지는 깜짝 놀랄 새주인을 만났다

야구장에 버려진 강아지가 새주인을 만나 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의 마스코트가 됐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황량한 야구장에 버려진 가엾은 유기견이 '신데렐라' 스토리를 새로 쓰게 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 위치한 야구경기장에 버려진 유기견이 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의 마스코트가 된 사연이 게재됐다. 

 

지금은 데이지(Daisy)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된 녀석은 야구경기장 주차장에 아무런 인식표나 목줄도 없이 혼자 버려져 울고 있었다.

 

그런 녀석을 발견한 것은 이 지역 아마추어 야구팀 '사바나 바나나즈'(The Savannah Bananas)의 사장 재러드 울튼(Jared Orton)이었다.

 

재러드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버려진 모습이 안쓰러웠다. 그는 즉시 이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데이지'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도 그다. 

 

야구장에 버려졌다가 야구팀 사장의 반려견이 된 데이지는 며칠 뒤 팀의 첫 '배트 도그'(Bat dog)로 임명되는 등 팀의 마스코트가 됐다. 

 

데이지는 물건을 옮기거나 표를 사러 오는 손님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등 마스코트로서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곧 진정한 '배트 도그'가 되기 위한 정시 훈련도 받을 예정이다. 

 

재러드는 "데이지가 얼마나 클지 알 수 없지만 우리 팀의 유니폼을 맞춰줄 생각이에요"라며 녀석을 위한 무궁무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