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고양꽃박람회'를 관람한 일부 시민들이 다 마신 음료컵을 그대로 버리고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 마신 음료컵이 테이블 위에 빽빽할 정도로 올려져 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테이블도 부족해 바닥에 음료 컵이 나뒹구는 모습도 눈에 띈다.
해당 사진을 올린 A씨에 의하면 일부시민들은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다는 이유로 음료컵을 양심과 함께 테이블에 버렸다.
주위에 쓰레기통이 없어 처치 곤란인데다가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이런 일이 왕왕 벌어진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축제 현장 사진 보면 일부 사람들은 정말 시민의식이 낮은 것 같다"며 몰지각한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최근 이처럼 낮은 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었다. 쓰레기장으로 변한 부산 광안리 주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그 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야외 명소를 방문하는 일부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양심 없이 몸만 홀연히 떠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아질 지역구별 야외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쓰레기는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시급히 필요하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