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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잘린 채 구조됐던 유기견이 새 가족을 만났다

학대로 귀가 잘린 핏불이 극적으로 구조된 후 새로운 가족들을 만난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TheDodo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학대로 귀가 잘린 핏불이 극적으로 구조된 후 새로운 가족들을 만난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학대받은 강아지가 한 부부에게 입양돼 새로운 삶을 찾은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근무하던 한 경찰은 순찰을 돌던 중 폐가에서 나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듣고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을 탐색하던 경찰은 차고지에서 울고 있는 강아지 스탈라(Starla)를 발견했고 곧바로 동물보호소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녀석은 영양실조에 걸려 몸무게가 10kg밖에 나가지 않았으며 누군가에게 받은 학대로 인해 두 귀가 잘려 있었다.

 

이후 보호소에 옮겨진 스탈라는 건강을 되찾았고 얼마 후 녀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한 부부에게 입양됐다.

 

녀석의 입양을 결정한 부부는 "처음 녀석의 사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잠을 설쳤다"며 "상처를 많이 받았을 녀석에게 행복한 삶을 선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가족과 스탈라/TheDodo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