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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가자고 대문에 매달려 애교부리는 멍멍이

주인과 함께 공원에 놀러 가고 싶었던 멍멍이의 간절하고도 애교 넘치는 눈빛이 외출하는 주인의 발목을 붙잡았다.


Imgur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주인과 함께 공원에 놀러 가고 싶었던 멍멍이의 간절하고도 애교 넘치는 눈빛이 외출하는 주인의 발목을 붙잡았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 대문에 매달린 채 주인을 빤히 바라보는 허스키 한 마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밖에 나가는 것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허스키는 종종 담장을 뛰어넘어 집을 탈출(?)하곤 했다. 

 

녀석이 자꾸만 사라지는 것이 걱정스러웠던 주인은 울타리를 높게 세우고 대문에는 "제발 문을 꼭 닫아주세요"라는 팻말을 달았다.

 

이후 맘대로 외출을 할 수 없게 된 허스키는 주인이 나갈 때마다 대문에 매달려 갖은 애교와 아양을 부리며 데려가 달라고 조른다.

 

마음 약한 주인은 그런 녀석을 두고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매번 허스키를 데리고 외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