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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에 버려졌다가 다시 햇빛을 본 강아지의 반응

주인에게 버림받은 채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지내다가 햇빛을 본 강아지의 함박웃음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JESSI STAFFORD, TAMIR SHMERLING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주인에게 버림받은 채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지내다가 햇빛을 본 강아지의 함박웃음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뉴욕 시의 한 아파트 지하실에서 지내던 강아지 맥스(Max, 1)가 같은 아파트 주민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스의 전 주인은 이사 갈 집이 강아지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1살밖에 되지 않은 녀석을 지하실에 버려두고 집을 떠났다.

 

그렇게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자신을 버린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맥스는 같은 아파트 주민 타미르에게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JESSI STAFFORD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갇혀 있다가 타미르와 함께 밖으로 나와 햇볕을 쬔 맥스는 마치 천국에 온 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얼굴을 핥고 꼬리를 흔드는 등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타미르는 "녀석은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햇볕의 따뜻함을 느꼈다"며 "어두운 곳에서 울던 녀석이 이렇게 웃을 수 있는지 몰랐다"며 기뻐했다.

 

이어 "하지만 맥스는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려는 듯 다시 지하실로 들어갔다.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는 녀석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사정상 맥스를 입양할 수 없는 타미르는 현재 SNS를 통해 녀석의 사연을 알리면서 입양을 할 새로운 주인을 찾기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TAMIR SHMERLING 

 


TAMIR SHMERLING 

 


TAMIR SHMERLING 

 


JESSI STAF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