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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아기 라쿤과 유기견의 특별한 우정 (사진)

대서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바하마에서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기 라쿤과 유기견들이 특별한 우정을 보여주며 살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Instagram '@PUMPKINTHERACCOO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미에게 버림받고 죽어가던 아기 라쿤과 길을 헤매던 유기견이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은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섬나라 바하마의 나소 시에 거주하는 여성 캠프의 반려동물 아기 라쿤 펌킨과 유기견의 특별한 우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캠프는 1년 전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어미에게 버림받고 다리가 부러진 채 죽어가던 아기 라쿤을 발견했다.

 

바하마에는 라쿤 전문 구조단체가 없어 그녀는 밤을 새워가며 라쿤을 돌봤고, 다행히 녀석은 점차 건강을 회복했다.

 

Instagram '@PUMPKINTHERACCOON'


그렇게 캠프의 새식구가 된 라쿤은 펌킨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고 이미 집에 살고 있던 반려견과도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다.

 

몇 년 전 길에서 구조된 캠프의 반려견은 자신과 같이 펌킨도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마치 엄마처럼 녀석을 살뜰히 지켰다.

 

캠프는 "구조할 당시만 해도 죽을 것 같았던 아기 라쿤이 지금은 강아지와 함께 뛰어다닐 만큼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펌킨은 강아지들과 놀다 보니 자신도 마치 강아지인 줄 착각하고 있다"며 "그들 사이의 우정은 내가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각별하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녀석들의 행복한 일상 모습을 더 많이 감상할 수 있다.

 


 


 


 


 


 


 

Instagram '@PUMPKINTHERACC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