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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가 4년 동안 길에서 기다린 짝사랑의 정체 (영상)

암컷 강아지 백구가 오매불망 기다린 짝사랑 대상의 정체는 늠름한 수컷 강아지였다


Naver tvcast 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아파트 앞에서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아파트 앞을 서성이는 암컷 강아지 백구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백구는 한 아파트의 6동 앞에 자리를 잡고 오매불망 누군가를 기다렸다.

 

심지어 짙은 어둠이 깔린 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백구는 하염없이 한 곳만을 바라봤다.

 

날이 밝자 백구가 기다리던 대상은 모습을 드러냈고 그는 다름 아닌 6동에 살고 있는 늠름한 수컷 강아지 복실이였다.

 

복실이의 주인은 "백구는 암컷이고 우리 개는 수컷인데 언젠가부터 따라 다닌다"며 "(백구가) 집 앞에서 기다린지가 4년이다"라고 말했다.

 

사랑에 눈이 멀어 길거리 노숙까지 자처하는 백구의 절절한 짝사랑에 누리꾼들은 "웃기면서도 안티깝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