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청각장애 딸과 외출한 엄마는 '이 소리'에 오열했다 (영상)


혜령 씨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LG Uplus Youtub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튜브에는 한 편의 영상이 큰 감동을 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딸을 사랑으로 키워낸 한 어머니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기 때문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윤혜령 씨와 그녀의 어머니다.

 

혜령 씨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사람들의 입 모양을 보고 평범한 사람들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어머니는 다 큰 딸이지만 늘 걱정하고 계신다. /LG Uplus Youtube 

 

그녀의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분에 청력을 잃었지만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머니는 듣지 못하는 딸을 붙잡고 끝까지 노력했고 그 결과 어렸을 때 처음 말을 하게 된 것. 어린 딸을 위해 엄마는 혀가 굳는 것을 막기 위해 뻥튀기를 주고 혀를 움직이게 했다. 

 

또한 종이를 찢어서 '후~' 하고 부는 놀이를 시켜 입으로 바람을 뿜어내도록 했다. 엄마의 사랑으로 지금의 혜령 씨가 있을 수 있었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컴퓨터 일을 하려고 했지만 엄마는 반대했다고 한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혜령 씨는 바리스타가 됐고 지금은 유명 카페에 근무하고 있다. 

 


이제 딸은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려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LG Uplus Youtube 

 

훌륭하게 성장한 혜령 씨는 어머니에게 깜짝 선물을 하기로 했다. 미술 전시회에 초대해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된 '음성 편지'를 들려주기로 이벤트를 계획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어머니는 전시회에서 딸의 목소리를 듣고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소개된 영상은 딸과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사연으로 지난 2월 공개된 이후 유튜브에서만 무려 1000만건 이상 조회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LG Uplus가 기획한 감동 스토리 영상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다시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 Uplus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