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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살로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추모 열기가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로 66회를 맞는 미국의 에미상(Emmy Award) 시상식에서 윌리엄스의 생전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노키아극장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빌리 크리스탈은 로빈 윌리엄스의 공로상을 대신 수상하면서 그를 추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빌리 크리스탈은 윌리엄스의 절친인 배우 겸 감독이다. 빌리 크리스탈은 "로빈 윌리엄스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최고의 친구였다.
그는 우리의 삶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과거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너무 어렵다. 그는 코미디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는 말로 시상식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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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발견 당시 목에 허리띠를 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진단서에 따르면 아직 직접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윌리엄스가 유해는 샌프란시스코 만에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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