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분의 1' 레스터 시티 우승보다 더 가능성이 높았던 9가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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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 전 우승 확률이 '5,000분의 1'에 불과하다는 도박사들의 냉정한 예측을 받았던 레스터 시티 FC.

하지만 그들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동화를 완성하며 창단 132년 만에 처음으로 EPL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레스터 시티 선수단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에 대한 축구계 여러 인사들과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BBC 뉴스가 지난달 26일 보도한 '레스터 시티  EPL 우승보다 가능성이 높은 9가지 것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BBC가 소개한 10가지 항목들을 읽어보면 '우승 확률 5,000분의 1'이라는 예측을 뚫고 EPL 왕좌에 차지한 레스터 시티의 이번 우승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모든 불가능을 극복하고 EPL 왕좌를 차지한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이야기보다 더 가능성이 높았던 9가지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1.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이 영국 총리에 오를 확률 - 5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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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설가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이 영국 총리가 될 확률은 500분의 1.

2. 피어스 모건(Piers Morgan)이 아스날 감독에 오를 확률 - 2,500분의 1

아스날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을 경질시키고 감독직에 오를 확률은 2,500분의 1.

3. 알렉스 퍼거슨 경이 유명 댄스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 - 1,0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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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BBC 프로그램 '스틀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에서 우승할 확률은 1,000분의 1.

4.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크리스마스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할 확률 - 1,0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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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0번째 생일을 맞이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크리스마스에 음반을 내고 차트 1위에 등극할 확률은 1,000분의 1.

5. 네스호의 괴물이 발견될 확률 - 500분의 1

많은 사람들이 그 정체를 궁금해 하는 스코트랜드 네스호의 괴물이 발견될 확률은 500분의 1.

6.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세쌍둥이를 낳을 확률 - 1,0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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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 왕자와 샬럿 공주를 키우고 있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세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1,000분의 1.

7. 딘 개프니(Dean Gaffney)가 오스카를 수상할 확률 - 1,000분의 1

1985년 2월 19일부터 현재까지 BBC One에서 방영중인 연속극 이스트엔더스에 출연한 딘 캐프니가 오스카를 수상할 확률은 1,000분의 1.

8.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 - 2,0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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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가십걸 킴 카다시안이 2020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은 2,000분의 1.

9.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아있을 확률 - 2,000분의 1

1977년 사망한 전설의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아있을 확률은 2,000분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