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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주인을 5년 동안 기다리는 강아지 (영상)

지난 2011년 사랑하던 주인이 세상을 떠난 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 앞 같은 자리에서 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다.


YouTube '$h@zzy M@zzy 2016'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소중한 추억이 담긴 집을 지키며 이미 세상을 떠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루마니아 말루 마레의 한 주택에서 포착된 '5년 전 세상을 떠난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슬픈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얀 털의 강아지는 지난 2011년 사랑하던 주인이 세상을 떠난 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 앞 같은 자리에서 죽은 주인을 기다렸다.

 

마을 주인들이 녀석을 불쌍히 여겨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도 했지만 강아지는 어김없이 죽은 주인의 집으로 돌아갔다.

 

한 주민은 "강아지는 집주인이 5년 전 세상을 떠난 그날부터 집 앞에 머물렀다. 녀석은 같은 자리에서 꼼짝도 안 했고, 항상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줘도 잘 먹지 않고, 비가 많이 내려 온몸이 젖어도 피하지 않는다.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동물 전문가는 "강아지의 건강이 심히 걱정된다"며 "녀석이 다른 곳을 원하지 않는다면 집 앞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녀석의 치료비와 음식값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