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연기에 질식해 죽은 반려견 부둥켜안고 우는 주인

잠시 외출한 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반려견이 죽자 주인은 미안한 마음에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Imgur 'TheFadedGrey'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내가 늦게 와서 미안해"

 

잠시 외출한 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반려견이 죽자 주인은 미안한 마음에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3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죽은 반려견을 꼭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잠시 외출을 했다가 돌아온 사진 속 남성은 자신의 집 앞에 소방관을 비롯한 동네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불길한 마음에 헐레벌떡 달려갔다.

 

모여있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간 남성은 문 앞에 축 늘어져있는 자신의 반려견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안아들었다.

 

남성은 "늦게 와서 미안하다. 차라리 데리고 나갈 걸 그랬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렸고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