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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없이 태어난 아기 양에게 농부가 준 '양털 코트'

농부는 털도 없이 태어난 아기 양이 쌀쌀한 봄 날씨에 몸을 떨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녀석의 체온을 유지해줄 '특별한 코트'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The Su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농부는 털도 없이 태어난 아기 양이 쌀쌀한 봄 날씨에 몸을 떨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녀석의 체온을 유지해줄 '특별한 코트'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털 없이 태어난 아기 양에게 '양털 코트'를 만들어준 농부 샐리(Sally-Ann Fisher)의 사연을 소개했다.

 

샐리에 따르면 아기 양은 털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미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그런 녀석을 농장 헛간을 데리고 와 키우던 샐리는 아기 양이 쌀쌀한 봄 날씨에 몸을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The Sun

 

추위에 몸이 굳어 잘 움직이지 못하는 아기 양이 불쌍했던 샐리는 녀석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한 코트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바로 '양털'을 재활용한 코트였다.

 

이웃 농장에서 남는 양털을 빌려 코트를 완성한 샐리는 그것을 아기 양에게 입혀줬고, 아기 양도 코트가 마음에 들었는지 열심히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샐리는 "어미에게 버림받은 녀석을 주인인 내가 따뜻하게 보살펴줄 의무가 있다"며 "아기 양이 코트를 입고 친구들과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