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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달러 팁을 노숙자와 나눈 맥도날드 알바생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힘든 상황에 처한 노숙자를 돕는 것으로 또 한번 밝혀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youtube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으로 또 한번 밝혀져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의 유튜브를 활용해 다양한 소셜 실험을 실시하는 '심플 픽업(Simple Pickup)'은 지난 7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유튜브 광고를 통해 모은 수익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팁'으로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두명의 젊은이들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파트 타임 근로자들에게 100달러의 팁을 건냈다. 이들 중에는 나이가 어린 알바생으로 보이는 직원도 있었다.

 

상당수 사람들은 100달러 팁을 받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망설이다가 돈을 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공개된 영상의 뒷부분에 등장한다. 젊은 남성 중 한명이 매장으로 들어가 늦은 시간까지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맥도날드 알바생 여성에게 "이곳에서 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100달러를 팁으로 주고 싶다. 호의로 생각해 달라"며 건냈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 알바생은 감격스러워 하면서 허그를 한 뒤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런데 15초 뒤에 이 알바생이 보인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via youtube

 

알바생은 매장에서 허름한 차림으로 앉아 있는 노숙자에게 자신이 받은 팁의 일부를 나눠줬기 때문이다. 자신이 얻은 행운을 더 어려운 사람과 나누는 모습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지 1달이 지났는데 벌써 315만건 이상 조회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있다. 

 

예전에 시내 한복판에서 노숙자 두명이서 팔씨름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당시 노숙자 한명이 상금으로 받은 100달러 중 절반을 팔씨름에서 진 상대편 노숙자에게 나눠준 장면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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