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외신에 소개된 한강서 '롱보드' 타는 여신 (영상)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강에서 롱보드를 자유자재로 타는 한국 20대 여성의 영상이 외신에 소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롱보드 여신' 고효주(27)씨의 영상이 SNS상에서 화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캐주얼 복장 차림으로 자유자재로 롱보드를 타고 있는 고효주 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롱보드를 타고 한강공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고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사회 생활 3년 차에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로 무료함을 느꼈다"며 "평소 관심 갖던 스케이트 보드를 찾다 롱보드를 접하고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연히 접한 롱보드를 시작한지 어느새 2년 2개월 차에 접어든 고씨는 보드 매니아들 사이에서 '롱보드 여신'으로 통할 만큼 유명인사가 된지 오래다.

 

고씨는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며 "You only live once. 인생 한 번 사는거고 내 청춘 한 번뿐인데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씨는 지난해 유럽에서 열린 롱보드 대회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