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인천시, 최북단 섬 백령도에 '신공항' 세운다


백령도 공항 예정지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인천시가 최북단에 위치한 섬 백령도에 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5차 중장기 종합계획안에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이 포함돼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인사이트에 전했다.

 

백령도는 평소 궂은 날씨로 인해 한 달에도 여러번 배편이 결항하는 등 주민들이 육지로 나가기 쉽지 않은 섬 중 하나다.

 

또한 백령도 주민들은 육지로 나가기까지 무려 4시간이 걸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 소형공항이 건설돼 비행편을 이용하면 1시간으로 줄어든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백령도 공항에는 50인승 소형항공기가 다닐 수 있도록 백령면 진촌리 솔개간척지에 계류장 및 여객터미널이 건설될 계획이다.

 

770억원이 들어가는 백령도 공항 건설은 오는 6월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2020년 착공한 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