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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유상무, 결별 5년 만에 첫 동반예능 나서

개그맨 김지민과 유상무가 결별 5년여 만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좌) Instagram 'jiminlop', (우) Instagram 'usangmoo'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개그맨 김지민과 유상무가 결별 5년 만에 처음으로 같은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외.개.인' (외.개.인) 측에 따르면 김지민과 유상무가 결별 5년여 만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첫 방송 녹화를 마쳤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해주며 격려했고,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 상대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자학개그'로 결별 사실을 대처해왔다.

 

하지만 한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이 고정 출연자로 서로를 직접 대면한 것은 처음이다.

 

'외.개.인' 첫 녹화를 지켜본 현장 관계자는 "유상무와 김지민은 다수의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서로의 출연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출연할 '외.개.인'은 '외국인 개그맨'의 준말로 대세 개그맨들이 12명의 외국인을 후계자로 트레이닝 시키는 프로그램으로 5월 중순에 방송 예정이다.

 

한편 김지민과 유상무는 2007년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연인>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커플로 발전했으나 2011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