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악연이 최고의 기회로” 인생 역전



ⓒ영화 아이언맨

할리우드 영화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 맨'을 통해 울고 웃은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가 화제다.

 

24일 오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영화 ‘아이언 맨’사이에 얽힌 사연을 방영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학창 시절 친구의 '아이언맨' 만화책을 찢어 정학을 당했다.

 

이 후에 문제아로 낙인 찍혀 학교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방황하며 17세라는 어린나이에 마약에 빠지게 됐다.

 

방황하는 그를 안타까워 하던 아버지 다우니 시니어는 아들을 위해 연기수업을 자처하고 자신이 제작하는 단편영화에 단역으로 출연시켰다.

 

아버지의 노력으로 데뷔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987년 청춘 영화'회색도시'에서 주인공 줄리안 역을 맡아 배우로서 인정받았고, 이 후 영화 '채플린'으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에도 오르게 됐다.

 

하지만 영화계 진출 후에도 계속되는 음주와 마약사건으로 방황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당시 연인이었던 사라 제시카 파커와도 결별하게 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모든 불행의 시작은 '아이언 맨'때문이라 생각해 '아이언 맨'을 증오하게 됐다.

 

ⓒMBC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아이언 맨'이 영화화 되고 캐스팅이 진행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과의 인연을 직접 끊기 위해 , 영화를 맡은 존 파브로 감독을 찾아기 주인공 '토니스타크'역을 자처했다. 설명을 들은 감독은 그와 토니 스타그의 삶이 닮아 있다고 생각해 위험을 감수하고 그를 받아들였다.

 

존 파브로 감독의 생각은 적중했고,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 맨'은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아이언맨'때문에 방황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아이언맨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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