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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핑계로 보험금 타낸 뒤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는 전직 특전사

부상으로 거액의 보험금까지 타낸 제대자가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군 복무 중 부상당했다며 보험금까지 탄 부사관이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TV 조선은 "육군 특전사 복무 중 발목 부상으로 장애가 생겼다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냈던 예비역 부사관이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육군 특전사 부사관으로 전역한 정모 씨(25)는 발목에 문제가 생겼다며 군 복무 중 가입한 보험을 통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하지만 전역 뒤 정씨가 선택한 직업은 다름 아닌 헬스 트레이너였다.

 

헬스장 관계자에 따르면 정씨는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며 관련 대회까지 출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뿐만 아니라 많은 특전사 제대자들이 영구 장애를 입었다는 이유로 제대한 뒤 헬스 트레이너나 경찰관, 소방관 등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병원 브로커와 짜고 허위 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추측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