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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총알 '30발'을 맞고도 살아남았다

몸에 30발의 총알이 박혔음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고양이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etro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몸에 30발의 총알이 박혔음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고양이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일주일 동안 실종됐던 3살 고양이 퍼스(Puss-Puss)가 몸에 무려 30발의 총알이 박힌 채 집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영국 에식스 주 알드레이 지역에 사는 퍼스는 최근 홀로 산책을 나갔다가 실종됐다.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뒤 퍼스는 총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고, 이를 발견한 주인은 바로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

 

검사 결과 퍼스의 몸과 머리에는 30발의 '산탄'이 박혀있었고 이를 미뤄봤을 때 누군가가 녀석에게 고의적으로 '샷건'을 발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산탄이 중요 장기와 척추에 손상을 입히지 않아 퍼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한쪽 눈은 손상이 심해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다.

 

퍼스의 주인은 "녀석이 살아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며 "퍼스에게 큰 아픔을 준 범인들을 잡아 합당한 벌을 받게 할 것이다. 정말 나쁜 인간들이다"고 분노를 표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퍼스에게 샷건을 발사한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