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7일(토)

도로 한복판에서 울고 있던 '새끼 고양이' 발견하자 위험 무릅쓰고 구조한 여성 (영상)

유튜브 'The Dodo'


차량 통행이 이어지던 아스팔트 도로 한복판에 웅크리고 있던 생후 2~3주 추정의 아기 고양이가 한 운전자에게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동물 전문 유튜브 채널 'The Dodo'가 5일 게재한 영상에는 평생 반려묘를 키워본 적 없던 여성이 도로 위에 홀로 남겨진 새끼 고양이를 구조해 가족으로 품어가는 과정이 담겼다.


어미 고양이나 다른 형제 고양이의 흔적은 주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고, 갓 태어난 손바닥만 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만이 도로 위에 위태롭게 방치돼 있었다. 구조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즉시 차를 세워 새끼를 차 안으로 데려왔다.


동물병원으로 직행한 결과 다행히 고양이는 특별한 외상 없이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구조자는 고양이에게 '코스모'라는 이름을 붙였다.


난생처음 고양이를 돌보게 된 그는 갓 눈을 뜨기 시작한 코스모를 품에 안고 수유와 배변 유도를 직접 도맡았다.


그는 "고양이를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어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라며 "어떤 면에서는 진정한 모성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코스모는 보호자의 목덜미와 머리카락 틈, 몸의 작은 틈새를 찾아 파고들며 애착을 형성했다. 2019년 입양해 함께 지내온 노령의 유기견도 이 작고 연약한 새끼 고양이를 경계하지 않고 온순하게 곁을 내어주며 행복한 가족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