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뉴욕마라톤서도 20대 여성 사망 사고... 사인은 '횡문근융해증'

뉴욕시마라톤에 처음 출전한 20대 여성 선수가 결승선을 불과 3.6㎞ 앞두고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레이첼 아파(24)는 지난 1일 뉴욕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센트럴파크 인근을 달리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그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아파의 부친이 전한 사망 원인은 횡문근융해증이었다. 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으로 근육이 파괴되면서 몸속에 독성 물질이 배출되는 병으로, 심각한 경우 급성 신장 손상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파는 대학 재학 시절 최상위 대학 스포츠 리그에서 필드하키 선수로 활약할 만큼 건강한 체력을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도전한 마라톤 대회가 비극으로 끝난 것이다.


그는 파킨슨병으로 타계한 할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모으며 이번 대회에 나섰다. 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뉴욕시마라톤에는 올해 6만명 이상의 러너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11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2026 서울달리기' 마라톤 도중 20대 여성이 쓰러져 다음날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