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맵다며 기본 반찬 남긴 초등생들...'1인당 1천원' 추가 요금 요구한 식당 사장

한 식당에서 기본으로 제공된 반찬을 남긴 학생들이 추가 요금을 요구받는 일이 발생했다. 학생들이 당황해 돈을 내려는 상황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손님이 나서 항의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최근 식당에서 목격한 황당한 상황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기본 반찬을 남겼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1인당 1000원씩 추가 비용을 내라는 요구를 받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밝혔다.


A씨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해당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혼나는 아이들.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학생들은 직원이 기본으로 내온 반찬을 한두 번 먹어봤지만 맵다는 이유로 더 이상 먹지 않았다. 해당 식당에는 반찬을 남기면 1000원을 받는다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었다.


문제가 된 순간은 학생들이 식사를 끝내고 계산대로 향했을 때였다. A씨는 "애들이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서빙을 보던 아줌마가 '반찬을 남겼네' 하면서 한 명당 1000원씩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애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어쩔 줄 몰라 하며 돈을 주려고 했다"며 당시 학생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런 모습을 본 A씨는 식당 직원을 향해 항의했다. 학생들이 반찬을 추가로 요청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나온 기본 반찬을 남긴 것뿐인데 별도 요금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었다.


A씨의 항의가 이어지자 식당 직원은 별다른 해명 없이 학생들에게 추가 비용을 받지 않고 돌아가도 된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A씨의 행동에 지지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잘하셨다"고 댓글을 남겼고, 다른 누리꾼은 "코 묻은 돈으로 부자 되려고 하는 사람 중 잘된 사람 본 적 없다"며 식당 측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추가 반찬도 아니고 너무하다"며 기본으로 제공된 반찬을 남겼다는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