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현저동에 최고 18층·362가구 조성 계획
SM그룹 건설계열사 첫 서울 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 선정
SM그룹 계열 동아건설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7개동, 36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조감도 / 사진제공=SM그룹
동아건설산업은 현저동 1-5 일원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가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 주거 정책이다. 현저동 일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해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곳으로, 서울시 소규모 정비사업 가운데 사업성 보정계수를 처음 적용하는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토지가격과 개발 여건 등을 반영해 사업성을 보완하는 제도다.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아 정비가 더뎠던 지역의 부담을 줄여 사업 추진을 돕는 취지다.
SM그룹은 현저동 사업을 계기로 서울 모아타운과 도시정비사업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동아건설산업이 서울에서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그룹 건설부문 관계자는 "서대문구 현저동은 노후 주거지역임에도 오랫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토지 소유자들과 거주민들의 숙원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라며 "동아건설산업이 서울에서 추진하는 첫 모아타운 사업장인 만큼, 전문역량을 총동원한 무결점 시공으로 명품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다. 이번 발표에는 공사금액과 착공·준공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