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SNS로 중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25세 한국인 남성이 다섯 번째로 체포됐다.
2일 일본 마이니치방송(MBS)은 효고현 경찰이 한국 국적의 A씨(25)를 성폭행 및 불법 촬영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4월 SNS를 통해 접촉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당시 살고 있던 오사카시 자택으로 끌어들여 성폭행한 뒤,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A씨가 이전 범행들과 동일하게 SNS 메시지 기능을 악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의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9~14세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성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네 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다.
간사이TV는 지난 7월 A씨가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당시 A씨는 9세와 12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간사이TV 캡처
다만 첫 체포 이후 A씨가 계속 구금 상태였는지, 중간에 석방됐다가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는 현지 보도를 통해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A씨의 신원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보도했다. 이들은 A씨의 이름과 나이를 밝혔으며, 체포 당시 모습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공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고현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