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주방용 칼로 '발톱' 손질을?...해외 길거리 음식점 위생 논란, 관광객 경악

태국의 한 여성 노점상이 음식 조리에 사용하는 주방용 칼로 발톱을 손질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 더타이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인 관광객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영상이 82만 회 이상 조회되며 논란이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여성 노점상이 주방용 칼끝으로 자신의 발톱 안쪽을 파내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을 촬영한 관광객은 "과일 잘라드릴까요? 이제 칼을 쓸 수 있어요"라는 비꼬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그는 "태국과 다양한 음식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는 풍자적 표현도 덧붙였다.


1.jpg더타이거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고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실수로라도 그곳에 가지 않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다른 누리꾼은 "보고 나니 어떤 기분인지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관광객들은 앞으로 과일을 직접 손질해 먹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 관광객은 "여행할 때 개인 칼을 챙기거나 현지에서 구입해 과일을 깎아 먹기로 한 게 잘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태국을 자주 방문한다는 한 누리꾼은 "남편에게 음식 만드는 곳은 쳐다보지 말고 지나가라고 한다. 보다 보면 꼭 이런 장면을 목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해당 노점상이 문제의 칼을 실제로 과일 손질에 다시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영상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태국 길거리 음식점의 위생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jpg러시아 관광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