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새똥 왜 안 닦아"... '청소광' 브라이언 쫓아다니며 잡도리한 박준형 (영상)

유튜브 '더브라이언 The Brian'


"너는 거기서 벗어나야 돼, 너 은퇴해라." 지오디(god) 박준형이 브라이언의 평택 대저택에 들어서자마자 거침없는 독설과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며 현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더브라이언 The Brian'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25년 차 교포 출신 1세대 아이돌 선후배인 박준형과 브라이언의 요란한 홈 파티 현장이 가감 없이 펼쳐졌다. 연예계 대표 청소광으로 정평이 난 브라이언마저 쩔쩔매게 만든 박준형의 날 선 점검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박준형은 집 입구에 주차된 브라이언의 고급 외제차를 발견하자마자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차량 표면에 남은 미세한 흠집과 새똥 자국을 지적하며 "차에 흠집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 나라면 벌써 팔았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집은 저렇게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새가 설사한 건 왜 안 닦느냐"며 "시골 냄새와 저 자국이 겹쳐 브라이언 집 하면 똥만 떠오를 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마당의 천연 잔디를 보면서도 물 부족 시대에 비효율적이라며 인공잔디를 깔았어야 했다고 타박을 이어갔다.



인사이트유튜브 '더브라이언 The Brain'


실내에 들어선 박준형은 브라이언 특유의 편집증적인 깔끔함 속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주방 선반 아래쪽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찌꺼기를 검사하는가 하면, 거실 곳곳에 깔린 반려견 배변 패드를 보고 "한 군데만 정해줘야지 온 사방에 깔아두면 어쩌냐"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2층 게스트룸에 걸린 브라이언의 대형 사진을 보며 "자러 들어온 손님이 네 얼굴을 왜 봐야 하느냐, 정신병원에 온 것 같다"고 질색해 브라이언을 녹다운시켰다. 영화관과 지하 라운지 바를 구경하면서도 테이블 모서리의 각진 디자인을 문제 삼으며 쉼 없이 태클을 걸었다.


거친 구박 뒤에는 같은 시기 아이돌로 활동한 동료를 향한 진심 어린 걱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브라이언이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박준형은 "컴백 소식을 듣고 제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브라이언이 혼자 살며 불면증과 부담감으로 술을 찾을까 염려했던 속내를 전하며 "지금 나오는 건 순위를 다투는 대결이 아니라 오랜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순위에 연연해 스트레스받지 말고 무대를 즐기라는 선배의 진심에 브라이언 역시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혹독했던 90년대 가요계의 민낯도 솔직하게 소환했다. 박준형은 "1집 활동 당시 몇 달 동안 고생하고 정산받은 돈이 1000만 원도 안 됐다"고 밝혔고, 브라이언 역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집 정산금이 200만 원 수준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치열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핀 박준형은 결국 "자기가 번 돈으로 이렇게 멋진 집을 지었다는 게 대견하다"며 동생을 향한 따뜻한 격려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