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편안함 벗어나야 가능성 열린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이 전한 '무한 확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는 도전이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고 강조했다. 


29일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이 전날(28일)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인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를 바탕으로 '무한(Infinite)'을 주제로 삼았다. 장 의장은 인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오히려 무한한 가능성을 고민하게 된다며, 익숙한 범위를 벗어나는 선택이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장은 자신의 삶에서 가능성을 넓혀온 경험을 돌아봤다. 크래프톤 성수동 본사 기공식 축사를 준비하면서 건축물에 담긴 개인의 생각과 믿음이 자신과 기업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경험도 소개했다. 눈앞의 성과를 넘어 자신의 생각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일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선택으로는 '포기'를 꼽았다. 대학 시절 수학 공부에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진로를 바꿨던 경험을 소개하며, 한 가지 길을 고집하기보다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동아리 활동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몰입하며 수년간 노력한 과정이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 사진 제공 = 크래프톤


네오위즈 공동 창업 경험도 언급했다. 동료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몰입과 성장의 동력이 됐으며, 약 10년간 함께한 회사를 떠난 결정 역시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회고했다.


글로벌 시장 역시 가능성을 확장하는 무대로 제시했다. 장 의장은 '테라(TERA)'의 북미 서비스 경험을 사례로 들며, 해외 시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얻은 이해가 이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창작자의 독창성을 존중하면서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헤리티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러한 도전은 크래프톤의 사업 확장 방향으로도 이어진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이 게임과 피지컬 AI를 넘어 새로운 AI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가능성은 일단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저 역시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나 가능성을 더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가자 여러분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Pioneer the Undiscovered'라는 비전 아래 사람과 독창성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AI 신사업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경험과 사업 기회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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