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 god의 멤버 박준형이 데뷔 시절 받았던 정산금이 1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7일 박준형은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더 브라이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뛰는 청소광 위에 날아다니는 와썹맨 브라이언 집 놀러와서 하루종일 잡도리만 하다 간 박준형'이라는 제목의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1999년 함께 데뷔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제작진이 당시 god가 소속됐던 JYP엔터테인먼트에 예절 교육이 있었는지 질문하자, 박준형은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그는 "매너 교육 없었고, 양아치들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유튜브 '더브라이언'
대화는 자연스럽게 첫 정산 이야기로 이어졌다. 박준형은 1집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정산이 1,000만 원도 안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우리는 활동을 3~4개월 하지 않았냐. 힘들었는데"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브라이언은 이에 "그래도 플라이투더스카이보다는 잘 벌었다. 그때 우리는 200만 원 받았다"고 맞받아쳤다. 박준형이 "우리는 좀 잘나가지 않았나"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우리도 잘됐다. 우리도 신인상 탔다"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박준형은 "3집하고 4집이 대박 났는데 그때부터 돈을 벌었다. 그전에는 돈을 못 벌었다"고 덧붙이며 당시 수익 구조를 설명했다.
유튜브 '더브라이언'
박준형의 첫 정산 일화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채널십오야' 출연 당시에도 이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당시 멤버 김태우가 "정확히 1,360만 원씩 받았다"고 말하자, 박준형은 "나는 980만 원 받았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윤계상이랑 사장님 차 끌고 나갔다가 (바퀴) 펑크 내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god는 1999년 데뷔한 5인조 그룹으로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같은 해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한 플라이투더스카이 역시 '씨 오브 러브'(Sea Of Love),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1세대 아이돌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