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신기루, 母 임종 사흘전 '50만원' 오마카세 방문 "죄책감 남아"

코미디언 신기루가 어머니의 죽음을 앞둔 시점에 고급 식당을 찾았던 일을 떠올리며 깊은 죄책감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의 '먹고 웃고 사랑하며 살기루(with 성현주 & 곱창 전골)' 영상에서 신기루는 자신의 속내를 꺼냈다.


신기루는 자녀를 먼저 보낸 성현주와 대화를 나누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디에서도 못한 얘기인데 얼마 전에 사진을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유튜브 '뭐든하기루'


그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3일 전에 50만 원짜리 오마카세에서 사진을 찍은 게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도 일이 끝나고 술을 먹었는데 그런 게 너무 죄스러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신기루는 "내가 효녀 심청이처럼 병원 옆에 가서 앉아있는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었다"며 "병원 규칙상 그것도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기루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이후에도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난 이걸 다 눌러놓고 산다"며 "어디에 가서 울지도 않고 집에서 엄마 사진이 보고 싶어도 잘 안 본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유튜브 '뭐든하기루'


그러면서 "터지면 감당이 안 될 것 같다"며 슬픔을 표현하지 못하는 심정을 전했다.


신기루의 어머니는 지난 3월 17일 건강 악화로 향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YouTube '뭐든하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