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여러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눈물을 보이며 화제다.
오는 30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4' 18회에서 전현무는 곽튜브(곽준빈), 박서함, 김지연과 함께 파주의 부대찌개 맛집을 찾았다. 전현무는 "윤도현 형님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알아낸 찐 맛집"이라며 '경기 북부의 맛' 특집을 진행했다.
식당에서 메뉴판을 보던 전현무는 '모닝 사리'라는 생소한 메뉴를 발견했다. 사장은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먹을 수 있는 소시지"라고 설명하며 '모닝 사리'라는 이름이 붙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4'
7가지 수입 햄과 소시지가 들어간 부대찌개를 맛본 전현무는 "어릴 때 기사식당에서 먹던 향이 난다. 이 맛, 정말 귀하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감격했다. 이어 그는 옛날 소시지를 먹으며 "진짜 시간 여행을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먹먹해했다. 곽튜브는 "혼자만 시간 여행을 하시니까…"라며 세대 차이를 드러냈다.
전현무는 지난 25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캐나다 청춘들이 라인댄스를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던 그는 "(청춘들이)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와서 춤을 배우고, 그 춤이 구현됐을 때 해맑게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예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내가 저런 감정을 언제 마지막으로 느꼈던가. 나한텐 이젠 없는 모습이라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전현무의 잦은 눈물은 지난 8월 MBC '나 혼자 산다'의 조작 논란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4'
당시 전현무는 공항에서 목적지를 정해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알마티시 관광 당국의 촬영 협조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전 준비 여부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관광 당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를 지원받지는 않았으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진행상 협조만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즉흥 여행은 전현무가 목적지와 항공권을 미리 정하지 않았다는 의미였다"며 표현 과정에서의 혼선에 대해 사과했다.
논란 이후 전현무가 방송에서 유독 감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면서 당시의 마음고생이 컸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파주 부대찌개 맛집에서의 전현무 울컥 장면은 30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4' 18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