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尹과 듀엣 영상에 이어... 이번엔 '줄넘기' 사진 공개된 김건희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의 행정관을 지냈던 정지원 씨가 김건희 여사의 줄넘기 운동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정 전 행정관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제50화. 줄넘기'라는 제목으로 김 여사가 줄넘기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요 며칠 문의가 쇄도한다"며 "김건희 영부인님은 골프를 치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레슨'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김건희 여사가 줄넘기하고 있는 모습. / 정지원 전 행정관 스레드


정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줄넘기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부인님께서는 몸져누우신 기간이 오래되어 근육이 너무 빠지긴 하셨다"며 "근력운동을 좀 하시라는 주치의의 권고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영부인님은 쿠팡에서 줄넘기를 3개 사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아지 산책 나가다가 아파트 어린이들이 줄넘기 연습을 하는 것을 볼 때면 영부인님 생각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영부인님이 계신 그곳은 줄넘기처럼 긴 끈은 반입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여 수감 중인 김 여사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김 여사는 당초 이달 31일 구속기간이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법원이 전날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2개월 더 구속 상태가 이어지게 됐다. 추가 구속 사유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로 전해졌다.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SNS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스레드


정 전 행정관은 지난 17일에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편안한 옷차림의 김 여사가 마이크를 들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을 부르다가 윤 전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정 전 행정관은 두 사람이 뮤지컬을 관람한 뒤 수록곡을 함께 연습할 정도로 다정한 부부였다고 소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전 행정관의 잇따른 게시물이 김 여사의 석방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전 행정관은 "저 한 사람으로 여론전이 되겠느냐"라며 "윤석열 대통령님 내외분에 대한 왜곡된 사실, 거짓 선동의 진실을 알리고자 할 뿐"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