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금)

경찰, '딸 교수 특혜 임용 의혹' 유승민 前 국힘 의원 송치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32)가 특혜로 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을 포함한 4명이 검찰로 송치됐다.


16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 전 의원과 이 총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교수 / 뉴스1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교수 / 뉴스1


이번 송치 대상 4명 중 이 총장과 인천대 교수 등 2명에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다만 금품 수수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 전 의원 등은 지난해 2학기 유 교수가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대학의 정상적인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총장 등 2명은 유 교수 임용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이 접수되자 피고발인 23명을 대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이후 유 전 의원을 포함해 3명을 추가 입건하면서 수사 대상은 총 26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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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건된 26명 중 이번에 검찰로 송치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특혜 임용 의혹의 중심에 있던 유 교수는 서면조사 한 차례만 받았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발인과 참고인 등 29명을 대상으로 총 39차례 조사를 실시했고, 4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으로 증거물을 확보했다"며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되는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