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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묶인 쓰레기봉투 속에서 발견된 새끼 고양이 4마리

눈을 뜨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버림받은 새끼 고양이들이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Facebook 'Justin Bartlett Animal Rescue'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눈을 뜨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버림받은 새끼 고양이들이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꽁꽁 묶인 쓰레기봉투 안에 갇혀있던 새끼 고양이 4마리를 구조한 환경미화원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의 한 마을에서 골목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은 쓰레기더미 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봉투 안을 뒤졌고, 곧 새끼 고양이 4마리가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했다.

 

발견된 새끼 고양이들은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 환경미화원은 녀석들을 서둘러 동물구조센터에 보냈다.

 

동물구조센터 측은 "도착 당시 새끼 고양이들은 영양실조와 기생충으로 인한 세균감염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며 "빨리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어린 생명들을 함부로 다룬 사람이 빨리 붙잡혀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끼 고양이들에게 가넷, 제트, 토파즈, 루비의 새로운 이름이 생겼으며 약 한 달 후에는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acebook 'Justin Bartlett Animal Rescue'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