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이게 바로 효자"... 아픈 엄마 위해 미역국 끓여준 초4 아들

독감으로 40도 고열에 시달리던 어머니를 위해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직접 미역국을 끓이고 편지를 남긴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감 걸린 엄마 위해 아들이 미역국을 끓여놨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날 독감으로 고열에 시달리다 결국 반차를 내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면서 역대급 고통을 겪었다"며 "아침에 아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도 챙겨주지 못하고 빵으로 대충 때웠다"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글쓴이는 식탁 위에서 뜨거운 미역국 한 솥을 발견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밀키트를 이용해 직접 미역국을 끓여놓은 것이었다. 아들은 미역국과 함께 손으로 쓴 편지도 남겨두고 학교로 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글쓴이는 평소 출근 시간이 빨라 아들보다 먼저 집을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아들은 혼자 아침을 먹고 설거지까지 한 뒤 등교 준비를 해왔다"며 "온전히 부모로서 사랑만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이로부터 배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다", "부모님을 이렇게 생각하는 아이의 마음이 예쁘다", "이런 아들을 키운 부모가 대단하다", "읽다가 눈물이 났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따뜻한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