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화)

자녀 없는 40대 딩크족의 고민... "세상 떠난 뒤 남은 재산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40대 중반 부부가 자녀 없이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 뒤 자신들의 사후 재산 처리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이 안 낳으시는 분들, 재산 문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글을 올린 A씨는 자신과 배우자 모두 40대 중반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지병 문제도 있고, 나이도 있어서 아이는 포기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는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지만 이미 때를 놓친 것 같아 포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지병에 대해 "약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하면서도 "유전이 걱정되고, 혹시 정신적 문제까지 포함돼서 태어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된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A씨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재산 문제였다. 그는 "저희가 사망했을 경우 이 재산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혼자 고민하고 있다"며 속내를 밝혔다. A씨는 "아이가 있다면 물려주면 그만인데, 딩크이거나 싱크일 경우에는 어떻게 결정하면 좋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만약 내게 쓰고도 남을 돈이 있다면 고아원에 기부할 것 같다"며 기부를 제안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또 다른 누리꾼은 "주변 친인척이 남보다 못한 관계라면 기부가 제일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둘 다 지병도 있고, 나이도 많은데 차라리 다 쓰고 가는 게 낫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입양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아이를 입양할 계획은 없느냐"며 "마음으로 낳은 자식도 핏줄보다 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신중론을 펼치는 목소리도 나왔다. "어떤 아이가 될지 모르는데 입양하라는 말을 가볍게 듣지 마라"며 섣부른 결정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