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60대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4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2시쯤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잠자던 아버지 B씨(60대)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버지 B씨로부터 수억 원을 지원받아 주식 등에 투자했으나 손실을 입었다. B씨가 투자 실패를 질책하자 A씨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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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범행 후 강원 속초의 한 숙박업소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소재 파악에 나섰고, 지난 8일 B씨의 집을 방문해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다녀간 이후 B씨 집에서 가스를 사용한 흔적이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긴급 체포했다. 법원은 전날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