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친 남성이 지명수배자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경찰관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쳤던 남성의 정체가...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에 담긴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 15일 안양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이륜차를 운전하는 남성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남성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인근 복권판매점으로 출동했다.
복권판매점에 도착한 경찰관이 남성을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시도하자 남성은 돌연 도로를 가로지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추격 끝에 남성을 체포했고, 측정 결과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조사 과정에서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남성은 범인도피교사 등 2건의 지명수배를 받은 상태였다. 한 시민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지명수배자 검거로 연결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지명수배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가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경찰관분들도 대단하시지만 시민분들의 신고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고생 많으시다. 경찰관분들 최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