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친구의 과거 유흥업소 근무 이력을 알게 된 한 30대 남성의 고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30대 초반 남성 A씨는 "여자친구의 과거 이야기를 들었고 다른 분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자 글을 쓴다"며 운을 뗐다.
A씨는 현재 여자친구와 교제한 지 6개월가량 됐으며, 서로 깊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감정 속에서 결혼까지 진지하게 고민하던 단계였다.
문제는 A씨의 직감에서 비롯됐다. 평소 무언가 숨기는 듯한 분위기를 감지한 A씨가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고, 여자친구가 말을 잇지 못하고 얼버무리자 솔직한 대화를 요구했다. 결국 여자친구는 약 8년 전 서울 영등포 일대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근무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여자친구의 설명에 따르면 근무 기간은 약 6개월이었다. 당시 시간당 7만~8만 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신체 접촉이나 2차 성매매는 전혀 없는 업소였다고 강조했다. 이후 해당 업소 실장과 교제를 시작하면서 일을 완전히 그만뒀고, 이후 만난 전 남자친구와 5~6년을 연애한 뒤 헤어진 지 2년이 지난 상태에서 A씨를 만났다는 전언이다.
A씨는 "유흥업소에 가 본 적이 전혀 없어 실제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영등포 일대에서 신체 접촉이나 2차가 아예 없는 노래방 도우미 형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또 8년도 더 지난 과거인 만큼 덮어두고 결혼을 추진해도 될지 혼란스럽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일부 누리꾼은 "8년 전 시세로 시간당 7만~8만 원이면 단순 노래만 부르는 조건으로 보기 어렵다", "업소 실장과 사귀었다는 점만 보더라도 깊게 엮였던 정황"이라며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이미 8년 전 일이고 본인이 직접 털어놓았다는 점은 긍정적",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 스스로의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